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오토나시 료코 (문단 편집) == 전개 == 이야기 후반부에서 료코는 <초고교급의 첩보원>인 [[카미시로 유우토]]와 키보가미네 학원사상 최대최악의 사건의 진상을 찾아나가던 과정에서 ''[[에노시마 준코]]와 [[마츠다 야스케]]는 상당히 끈적끈적한 관계에 있을 확률이 높다.''고 분석한 후 마츠다를 찾아가서 준코에 대한 감정을 확인해보고자 한다. 한편 마츠다가 키보가미네 학원사상 최대최악의 사건의 생존자 초고교급 학생회장 무라사메를 죽이는 사건이 벌어진다. 료코는 마츠다가 학생회장을 죽였다는 소식을 전해 듣지만 계속해서 마츠다를 찾아 헤맨다. 마침내 마츠다를 만난 료코는 그로부터 [[키보가미네 학원사상 최대최악의 사건]]의 진상을 듣게 된다. 맨 처음 료코는 마츠다를 키보가미네 학원사상 최대최악의 사건의 또 다른 생존자인 초고교급의 희망인 카무쿠라 이즈루로 인식하고 있었다. 그리고 마츠다 본인도 카무쿠라인 것처럼 해당 사건의 진실을 말해주었다. 에노시마 준코에 대한 적대감보다는 그저 담담하게 말하고 있던 마츠다에게 그를 카무쿠라로 착각하고 있던 료코는 "당신과 에노시마 준코는 무슨 관계인가요?"라고 묻는다. 그런 그녀에게 마츠다는 오히려 "너에게 있어서는 어떠냐?"라고 되묻고, 그 질문을 들은 료코는 혼란에 빠진다. 그리고 그제서야 마츠다는 자신이 카무쿠라가 아닌 마츠다임을 밝힌다. 이 사실은 료코에게 충격적인 것이었다. 료코 본인은 마츠다의 얼굴도 목소리도 기억하지는 못했지만, 료코는 마츠다를 볼 때마다 '가슴의 두근거림'으로 본능적으로 인식하곤 했다. 그런 료코가 마츠다를 전혀 인식하지 못했고, 마츠다란 사실을 확인하고도[* 오토나시 료코의 기억노트에 그려진 마츠다 얼굴과 앞에 있는 사람 얼굴이랑 대조해서 그렇다.] 그에게서 어떠한 가슴의 두근거림도 느끼지 못했던 것이다. 마츠다는 그 원인이 료코가 '''기억을 되찾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그러면서 마츠다는 [[에노시마 준코]]가 자신에게 아무 감정도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당시의 료코가 준코로 돌아오는 과도기 상태였기 때문에, 자신에 대해서 점점 무감각해지고 있다고 생각했던 것이었고 이후 마츠다는 료코에게 자신에게 있어서 에노시마 준코는 소중한 존재이며, 그녀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단언한다. NTR스러운 절망감에 빠진 료코는 마츠다에게 살해당하는 걸로 자신의 삶을 끝냈으면 하고 생각하게 된다. 그런 료코에게 마츠다는 '''이제 우리의 관계도 결착을 지을 때가 왔다.'''고 선언한다. 마츠다는 아마 이 시점에서 료코를 죽이고 본인도 자살을 하려했던 것 같다. 료코는 비록 왜 에노시마 준코와 마츠다와의 관계를 자꾸 자신에게 얘기하는지 이해하진 못했지만, 그 선택이 에노시마 준코를 위한 것이냐고 묻는다. 이에 마츠다가 준코가 아닌 자신(마츠다)을 위한 것이라고 대답하자 료코는 마츠다를 위한 것이라면 죽어도 상관없다고 죽음을 받아들일 준비를 한다. 하지만 그 순간 "우뿌뿌뿌뿌뿌뿌뿌"하는 광기에 가득찬 웃음과 함께 '준코'는 '료코'에게 "이제 너를 죽일 때가 왔다."라고 선언. 료코는 모든 기억을 되찾게 되고, 그 시점에서 료코의 자아는 소멸한다. 본래 이 소설은 료코의 1인칭 주인공 서술인데, 료코의 기억이 돌아오는 시점에서 "눈앞이 흐릿해지면서 세계가 붕괴되어 갑니다.", "나의 세계는 끝나고 그녀의 세계가 구축되어 갑니다.", "이것이, 오토나시 료코의 끝이었습니다." 등의 독백과 함께 '료코'란 자아가 소멸됨을 보여준다. 이후 자아가 '준코'로 완전히 교체된 후부터는 줄곧 3인칭 작가 시점. [[파일:external/vignette4.wikia.nocookie.net/Junko_attacking_Matsuda.jpg|width=300]] 기억을 되찾은 준코에게 칼빵을 맞은 후에도 비교적 담담하게 마츠다는 상황을 받아들인다. 하지만 마츠다는 준코에게 듣고 싶어하였다. 에노시마 준코에게 있어서 본인이 어떤 존재였는지를, 료코가 항상 입에 달고 살던 것처럼 소중한 존재였는지, 아니면 그냥 죽어도 상관없는 귀찮은 존재였는지. 그러나 준코는 오히려 너같은 건 내 알바 아니였다고 자의식과잉 아니냐고 비웃는다. 거기다가 어렸을 적 어머니가 미쳐버렸던 마츠다에게 '''"예를 들면, 네 어머니를 미치게 만든 게 나라면 어떨까?"'''라는 떡밥을 던져준다.[* 마츠다의 어머니는 어렸을 때 미쳤다. 어머니를 치료하고자 했던 것이 마츠다가 의사, 특히 신경의사가 되기로 했던 이유이다.] 그걸 들은 마츠다는 필사적으로 무슨 소리냐고 묻지만 준코는 묵묵부답. 결국 어떤 대답도 듣지 못한 채 마츠다는 죽게 되고, 준코가 실제로 그의 어머니에게 무슨 짓을 했는지의 여부도 밝혀지지 않는다.[* 사실 가능성은 높지 않다. 그 당시는 준코 본인도 어렸을 시절인데 어린아이의 행동이 얼마나 효력이 있을 지 의문이고, 마츠다도 당시 준코의 절망탐닉은 심하지 않았다고 증언하고 있다.] 마츠다가 죽고 나서야 준코는 자신도 마츠다를 그 누구보다도 사랑했던 것을 인정한다. 에노시마 준코는 마츠다를 죽인 후 그에 대해서 '누구보다도, 무엇보다도 소중한 사람', '미칠 정도로 사랑한 사람',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지는 사람', '줄곧 맺어지길 바래왔던 사람', '누구한테도 양보 못하는 사람', '세계에 그만 있어도 충분할 정도로 특별한 사람'이었다고 회상한다. 하지만 준코는 그만큼 소중한 마츠다를 죽여서 얻게 될 상실감과 절망을 원하고 있었고, 마츠다를 죽인 이유는 단지 그것뿐이었다. 또한 마츠다를 죽인 후, '오토나시 료코의 기억노트'는 가지고 있으면 마츠다가 자꾸 떠올라서 눈물이 나오고 더더욱 절망하게 된다는 이유로 버리지 않고 계속 갖고 있기로 한다.(...) 준코가 얼마나 모순적인지는 마츠다를 살해한 후 반응을 보자. ||'''"......최고잖아아아아아아아아앗!"''' 상상 이상의 절망이었다. '''"너무 슬퍼! 너무 괴로워! 가슴이 터질 것만 같아! 난 정말 최악의 인간이구나! 이젠 죽고 싶어! 이것이! 이것이 소중한 사람을 잃고 난 절망인거네에!"''' 에노시마는 절망으로 온 몸을 전율하면서 마츠다 야스케의 시체를 힘껏 걷어찼다. '''"굉장해, 굉장햇! 굉장해굉장해굉장해굉장해애애애애앳-!"''' 그녀는 절규하면서 계속 사랑해 왔던, 참을 수 없을 만큼 좋아했던 인간의 시체를 사정없이 걷어차기 시작했다. 그런 그녀의 눈에서는 굵은 눈물이 흘러 넘치고 있었다. 환희인지 통곡인지도 알 수 없는 눈물을 압도적인 기세로 흘리며, 그녀가 사랑했었던 인간의 시체를 원형이 남지 않은 고기덩어리로 변할 때까지 차는 것을 지속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